‘저스트뮤직行’ 최하민X박성진, 래퍼로 인생2막 (ft.스윙스)

Mnet ‘고등래퍼’ TOP2 최하민과 톱모델 박성진이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Just Music)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힙합 뮤지션으로 이름을 올린다.

저스트뮤직의 수장 스윙스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스트뮤직이 오션검(최하민)을 새 멤버로 영입했다. ‘고등래퍼’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난 오션검은 어리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 세계관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뒤늦게 저스트뮤직에 합류하게 된 오션검은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개인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래퍼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직접 ‘고등래퍼’의 최하민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이어 톱모델 출신이 박성진은 자신이 직접 SNS 계정을 통해 래퍼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박성진은 “오늘은 저스트뮤직의 고어텍스(Goretexx)로 인사한다. 힙합의 광풍이 불고 있는 이 시점에 내가 편승하고자 하는 생각은 단 1도 없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음악인에 대해 막연하게 꿈만 꿨고, 항상 망설여왔다. 그런 내게 처음으로 음악적으로 손을 내밀어 준 사람들은 코홀트의 형, 동생들이었고 언제나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날 나는 우연한 계기로 스윙스 형과 손을 잡았고,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이 길이 어떤 방향으로 내 자신을 이끌어가는지 생각해왔다. 결국 나는 저스트뮤직의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효과’에 참여하면서 이 의심을 지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진은 “앞으로 (물론 ‘우리효과’ 이후) 랩이 아닌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무조건적인 응원과 관심을 바라기보다는, 듣는 사람들 스스로 귀를 기울일만한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저스트뮤직의 새 멤버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멋지고 행복한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진은 장윤주, 한혜진, 허지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소속된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팀)의 모델이다. 모델 활동 외에 다양한 활동을 지향하는 에스팀은 박성진의 음악활동을 응원한다는 입장. 에스팀은 “고어텍스라는 이름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하는 박성진의 폭넓은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로써 저스트뮤직은 새내기 래퍼 2명을 영입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힙합 음악을 하는 레이블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까지 확대할지 주목된다.


- 다음은 스윙스의 SNS 전문

저스트뮤직(Just Music)이 오션검을 새 멤버로 영입했다. 고등래퍼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난 오션검은 어리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세계관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뒤늦게 저스트뮤직에 합류하게 된 오션검은 두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개인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래퍼를 넘어 아티스트로써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 다음은 박성전의 SNS 전문

안녕하세요 박성진입니다.

오늘은 저스트뮤직의 "Goretexx(고어텍스)"로 새 인사를 드립니다.

힙합의 광풍이 불고 있는 이 시점에 제가 편승하고자 하는 생각은 단 1도 없습니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음악인에 대해 막연하게 꿈만 꿔왔고, 항상 망설여왔습니다. 그런 제게 처음으로 음악적으로 손을 내밀어 준 분들은 코홀트의 형, 동생들이었고, 언제나 그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어느 날 저는 우연한 계기로 스윙스형과 손을 잡았고,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 길이 어떤 방향으로 제 자신을 이끌어가는지 생각해왔습니다. 결국 저는 저스트뮤직의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효과' 에 참여하면서 이 의심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물론 "우리효과" 이후) 저는 랩이 아닌 장르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무조건적인 응원과 관심을 바라기보다는, 듣는 사람들 스스로 귀를 기울일만한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스트뮤직의 새 멤버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멋지고 행복한 음악을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