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여행하며 음악으로 이별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뮤직 드라마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가 5월 개봉 확정과 함께 감성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수 팀(Tim)의 첫 영화 도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가 5월 개봉 확정과 함께 세 청춘 남녀의 행복한 순간을 포착한 따뜻한 감성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주인공 ‘성민’(팀)과 ‘혜준’(손하정), ‘정배’(차수빈)가 숲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거닐고 있는 청춘들의 풋풋한 순간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걷고 있는 팀의 모습에서 첫 영화를 도전하는 그가 영화 속에서 어떠한 연기와 음악들을 들려줄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 “핑크고래를 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대?”라는 카피는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세 청춘 남녀가 베트남을 여행하며 들려줄 노래들과 사랑과 이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는 음악과 사랑을 주제로 한 로드무비 형태의 영화로, 개봉에 앞서 팀은 닫혀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며 사랑이 커져가는 주인공의 마음을 담은 OST 곡 ‘콰이어트 모먼트(Quiet Moments)’를 선공개한 바 있다. 팀은 곡의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래는 물론 직접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이 곡에 많은 애정과 열의를 보였다. 작사에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 2’ 준우승 출신의 배수정이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에 기여하였다.

영화 ‘홀리’와 웹드라마 [드림나이트]를 비롯하여 수많은 광고 연출을 맡았던 박병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수지망생 ‘성민’(팀)이 여자친구의 흔적을 따라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 여행작가를 꿈꾸는 가이드 ‘혜준’(손하정)과 핑크고래를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라 말하는 뻔뻔한 동행자 ‘정배’(차수빈)와 함께 음악을 통해 잊고 있던 감정들을 되찾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국적인 영상미와 아름다운 어쿠스틱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뮤직 드라마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는 5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