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기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임기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완봉승을 달성했다.

임기영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122개의 볼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의 프로 첫 완봉승.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낸 임기영은 전민수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 아웃, 전민수의 도루 실패, 모넬의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큰 위기 없이 2회와 3회를 넘긴 임기영은 4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민수, 모넬, 유한준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8회에도 이진영과 박기혁에게 2사후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윤요섭을 삼진처리해 이님을 마쳤고, 9회에는 2사 1, 2루상황에서 박경수를 삼진으로 처리해 자신의 프로통산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