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천재희 교수, 제50회 유한의학상 대상

입력 2017-04-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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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 곽영란 교수, 연세의대 내과학 천재희 교수, 서울의대 가정의학 박상민 부교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제50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연세의대 내과학 천재희 교수가 선정됐다. 천 교수는 ‘면역세포 신호전달체계인 TLR3/7을 활성화에 따른 interferon-β 분비 증가가 염증성 장질환 활성도에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서울의대 가정의학 박상민 부교수,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 곽영란 교수가 각각 차지했다. 박 부교수는 ‘남성 암경험자에서 진단 전 비만이 2차암에 미치는 영향: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수상했다. 곽 교수는 ‘심장판막수술을 시행 받는 환자에서 atrovastatin 처치가 급성 신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로 1967년 제정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이다. 지금까지 1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의학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4월17일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장, 추무진 의협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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