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앙상블’ 바로, 연기력 이정도였나…시선강탈

B1A4(비원에이포) 바로가 KBS 2TV 드라마 ‘비바 앙상블’에서 자폐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방영된 ‘비바앙상블’에서 바로는 자폐성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우’역으로 출연한 것. 바로는 완벽하게 선우 역에 몰입해 섬세한 시선처리는 물론 손가락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자폐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비바 앙상블’는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천재 지휘자 ‘서기찬’이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비바 앙상블’을 지휘하며 악단 구성원들과 교감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게 되고 단원들과 멋진 공연을 이뤄내는 내용.

바로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취지의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짧았지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주인공 현우 역으로 출연한 웹 무비 ‘눈을 감다’ 개봉을 앞둔 바로는 지난해 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김길도(바로 분)의 청년 시절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소화하며 절제되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6세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