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연장 13회 승부 끝에 1-0 신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13회 동안 대타, 대주자, 대수비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최근 2경기 6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대니 더피라는 점에서도 타석에 나설 수 없었다. 타율은 0.222.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와 9회 정규이닝을 0-0으로 마치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양 팀은 연장 승부로 돌입했고 승부는 13회말 텍사스 공격에서 갈렸다.

텍사스의 선두타자 조나단 루크로이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조이 갈로의 2루타가 터졌다. 이어 딜라이노 드실즈의 끝내기 안타로 텍사스는 1-0 짜릿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텍사스의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6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 캔자스시티 선발 더피도 7 1/3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