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첨단기 A350 1호기 도입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버스 A350 1호기 도입식을 열었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된 A350 1호기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탑승했으며 툴루즈를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은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기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이 운용중인 항공기 중 가장 최신예 기종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국내 유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 제공,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에어버스 A350을 선정하였으며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4대의 A350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