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영화 ‘리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배우 김수현의 원톱 주연작이자 최진리(설리)의 연기 복귀작 ‘리얼’이 6월 개봉을 정하고 16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느와르·스릴러 장르의 작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김수현이 연기한 장태영의 실루엣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수현의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최진리와 더불어 이성민 성동일 조우진까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기대감을 더한다.
2015년 김수현의 출연을 확정하고 10월 크랭크인 예정이었던 ‘리얼’. 그러나 이 작품은 해를 넘겨 지난해 1월 촬영을 시작했고 6개월의 대장정 끝에 그해 6월 크랭크업했다. 이후에도 개봉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1년 가까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SNS 스타’ 설리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자주 언급된 ‘리얼’을 드디어 6월 볼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