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이 함께 촬영했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하루’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이 참석했다.

김명민은 ‘하루’에서 딸의 죽음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아빠 ‘준영’ 역을 맡으며 필사적인 부성애 연기를 펼쳤다. 변요한은 준영과 함께 지옥 같은 시간에 갇힌 ‘민철’ 역을 맡으며 강렬한 연기로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김명민은 “변요한이 호위무사로 있을 때가 편했다. 영화 촬영 때는 적으로 돌아서서 멱살을 잡히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변요한은 “‘육룡이 나르샤’때가 역시 편했다. 선배님 멱살을 잡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배님이 편하게 잡으라고 하셨다. 그 말씀을 따랐다”며 웃으며 말했다.

‘하루’는 매일 되풀이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두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명민 변요한 조은형 신혜선이 출연한다. 6월 1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