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韓 센 언니 ‘악녀’, ‘원더 우먼’ 꺾고 2위…‘미이라’ 하나 남았다

입력 2017-06-09 07: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악녀’가 박스오피스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미이라’였다. 평일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미이라’는 8일 16만751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5만5781명을 기록했다.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악녀’도 이틀 먼저 개봉한 ‘미이라’를 밀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악녀’는 7만3293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일 뿐. 관객이 대거 몰리는 주말이 시작되면서 박스오피스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센 언니 ‘악녀’에 밀린 DC 코믹스 센 언니 ‘원더 우먼’은 3위로 떨어졌다. ‘원더 우먼’은 3만1686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관객수는 161만9395명이다. 4위 ‘노무현입니다’와 5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은 각각 2만4956명(누적관객수 143만485명)과 1만9368명(누적관객수 273만1833명)을 기록했다.

‘대립군’은 1만58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5만7374명을 쌓아올렸다. 6위 ‘대립군’에 이어 ‘겟 아웃’이 7위를 차지했다. ‘겟 아웃’의 누적관객수는 208만3639명이다. ‘악녀’와 나란히 개봉한 신작 ‘심야식당2’는 8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들였다. ‘심야식당’은 3354명이 관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