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현실 생활 불가”…‘군주’ 홀릭 시청자 유형 정리

입력 2017-06-1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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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현실 생활 불가”…‘군주’ 홀릭 시청자 유형 정리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매료된 시청자들이 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6주 연속 수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한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이하 ‘군주’)은 배우들의 열정적인 호연과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감성적인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군주’에 열광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양한 형태의 게시물들을 작성하며 드라마에 매료된 심정을 밝히고 있다. ‘군주’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연들을 내놓으며 공감어린 유대감까지 형성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새롭고 신선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인 ‘군주’에 대해 열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시청자들의 유형을 정리해봤다.

◆ 오매불망 본방사수

‘군주’에서는 세자(유승호)가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 싸우며 진정성 있는 군주로 나아가고 있는 내용들이 쫄깃하고 흡인력 있게 펼쳐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한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며 수, 목요일마다 TV앞에서 꼼짝 않고 앉아있다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 내 눈에는 너만 보여

진정한 군주가 되려는 세자(유승호)-궐로 들어가 복수를 꿈꾸는 가은(김소현)-진짜 왕에 대한 욕망 드러낸 이선(엘)-세자를 향한 절절한 짝사랑 화군(윤소희)-조선을 좌지우지하는 극악무도 대목(허준호) 등 ‘군주’ 속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연구와 분석, 고민까지!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 답게 ‘군주’는 로맨스와 정치가 적절하게 버무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뿐만 아니라 감동과 교훈까지 안기고 있다.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내용 속에서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 노력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군주’가 지금까지 흔히 등장한 사극과는 사뭇 다른,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에 현장 분위기도 고무된 상태다. ‘군주’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니 끝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군주-가면의 주인’ 25, 26회는 오는 21일(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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