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호 홈런포함 4출루…오승환은 16세이브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가 한 경기에 4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팀이 0-7로 뒤진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1번째 대포였다. 이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습적인 번트로 내야안타까지 만들었다. 9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1회말에 이어 또다시 볼넷을 골라 이날 4출루를 완성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은 필라델피아전에서 시즌 16세이브를 수확했다. 팀이 7-5로 앞선 연장 10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드류 크냅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다니엘 나바는 범타로 처리했으나 이후 1사 2루 상황에서 카메론 퍼킨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동점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하위 켄드릭과 애런 알테르를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