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이하 ‘극장판 도라에몽’)이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예감케 하는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여름방학에 다시 돌아온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이 초대형 스케일을 짐작케하는 티저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빙하의 모습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은 ‘눈덩이 지구 가설’을 소재로 한 것으로 “7억 년 전 지구는 얼음에 둘러싸여 새하얀 별이 되었다”라는 육중한 목소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배경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극장판의 새로운 캐릭터인 수수께끼 소녀 ‘카라’와 ‘햣코이 박사’ 그리고 귀여운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할 ‘파오파오’가 등장해 이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진구가 도라에몽의 손을 놓쳐 버리는 장면은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기대케 한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얼음 속에 잠들어 버린 도라에몽의 모습도 공개돼 앞으로 펼쳐질 위험천만한 모험을 예고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은 신기한 팔찌의 주인을 찾아 10만 년 전 남극으로 타임슬립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아이스 어드벤처, 일본 개봉 당시 아카데미를 휩쓴 화제작 ‘라라랜드’를 제치고,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이후 개봉한 극장판 신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달성한 작품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조감독 ‘다카하시 아츠시’가 연출을 맡고 일본의 감성보컬 ‘히라이 켄’이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 주제곡에 참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러한 ‘극장판 도라에몽’은 8월 10일 여름방학 개봉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