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신부’ 이지혜 “훌륭한 성품에 반해…첫만남부터 결심”

입력 2017-07-11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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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 사진출처|이지혜 인스타그램

이지혜가 9월19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지혜가 9월19일 제주도에서 결혼한다는 스포츠동아의 단독보도에 대해 11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결혼계획을 밝혔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화요일 코너 ‘어떻게 해야 되죠?’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이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9월19일 제주도에서 결혼한다. ‘스몰 웨딩’이라는 표현보다 가족웨딩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정말 떨린다. 내가 예능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하려고 힘을 주고 이야기 하는데, 내 사생활이나 사적인 이야기는 떨린다”고 예비신부의 설렘도 함께 전했다.

이지혜는 “이번 주에 정식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 예식준비를 하다보면 가족 일이기에 변경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예비신랑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예비신랑은 77년생이고, 그냥 마음이 훈남인 사람이다. 외모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한 이지혜는 “이 정도 성품이면 평생 믿을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다. 프러포즈는 없었고, 자연스럽게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다”며 천생연분을 만났음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9월19일 양가 가족과 소수의 최측근만 초대해 세무법인 운영하는 3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제주도에서 간소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올린다. 평소 꾸밈없는 작은 결혼식을 꿈꿨던 이지혜는 소박하면서도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곳으로 제주를 선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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