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현대, 스위스 청대 출신 스트라이커 수보티치 영입

입력 2017-07-11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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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축구단이 스위스 국적의 공격수 다니엘 수보티치(Danijel Subotic, 28세, 191cm, 85kg)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수보티치의 장점은 강력한 슈팅과 단단한 피지컬 능력이다. 여기에 제공권까지 갖춰 최전방에서 활약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다양한 리그에서 140경기 이상 출전하여 46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다.

수보티치는 스위스의 명문클럽 FC Basel의 유스 출신이다. 또한 스위스 U-19 국가대표로 6경기에 출전하였다. 이후 2010년 영국 포츠머스FC에서 계약 후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벨기에의 SV 쥘터바레험에 임대선수로 활약하였다.

지난 2014년에는 아제르바이젠의 FK가발라로 이적하여, 29경기에 출전 12득점을 올렸다. 2016년 몰도바에서도 26경기 출전 12득점 5도움을 하는 등 득점력이 우수한 선수다.

수보티치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태어났다. 울산에는 동향인 오르샤가 있어 수보티치의 K리그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경기에서도 수보티치와 오르샤의 케미가 기대된다.

울산에 입단한 수보티치는 “정말 긴 여정이었다. 이전부터 아시아에 굉장히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한국에는 내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예전부터 오고 싶었다. 어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보티치는 “이 곳에 온 이유는 승리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이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K리그 우승을 목표로 그리고 내년에는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울산은 수보티치를 영입하며 이적시장 외국인 공격진 보강을 완료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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