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광고에 CJ만의 컬러가?”

입력 2017-07-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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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광고…한미 온에어

CJ그룹이 ‘세계인의 일상’편 TV광고를 시작했다. 지난 ‘패러다임의 변화’편에 이은 CJ그룹의 2017년도 두 번째 TV광고이다.

광고는 “CJ, 지금 어디야?”를 묻는 남자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전 세계의 사람들이 CJ의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 생동감있게 보여진다. LA의 비비고, 멕시코의 오쇼핑, 호치민의 뚜레쥬르, 파리의 Mnet, 카이로의 CJ E&M 등이 보여진다. 마지막엔 CJ가 계속 해오고 있는 일, “문화를 만듭니다” 슬로건과 “Live New”가 순차적으로 노출되며 광고가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에 보던 그룹광고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 그룹광고들은 그룹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감성을 자극하거나 감동을 끌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어 왔다. 하지만 CJ의 이번 그룹광고는 마치 CJ가 소비자의 친구가 된 것처럼, 함께 먹고 즐기고 경험하는 세계인의 일상을 심플하게 보여줌으로써 타 그룹광고들과 차별화된다. 7월1일 온에어된 이번 광고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동시에 온에어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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