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하며 이유 있는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흥행 포인트 3가지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10일 기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약 2억 5천 7백만 달러(한화 약 2967억원)의 수익을 기록,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스크린을 장악할 수 있었던 세가지 흥행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탄생…마블로 돌아온 히어로
첫 번째 흥행 포인트로 새로운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마블로 귀환한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다룬 영화로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숙제보다는 세상을 구하고 싶은 10대 소년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시빌 워’ 전투 이후 사상 최악의 적 ‘벌처’를 만나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에 합류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진짜 히어로로 성장해가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관객들을 사로잡은 매력 대폭발 캐릭터들!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등장은 또 다른 흥행 포인트다. 이번 작품에는 비글미 넘치는 유쾌한 10대 소년 ‘피터 파커/스파이더맨’(톰 홀랜드)부터 무심한 듯 하지만 그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츤데레 히어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상 최악의 적 ‘벌처’(마이클 키튼), 수다쟁이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를 비롯한 ‘피터 파커’의 클래스 메이트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을 완벽 소화해내 현실 ‘스파이더맨’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면서, 캐릭터와 배우 간의 케미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 두 눈을 뗄 수 없는 ‘스파이더맨’의 액션
이번 작품이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로 액션 스케일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은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에게 576가지의 기능이 탑재된 최첨단 슈트를 선물 받게 되면서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 기능들은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 최고의 액션을 펼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대역과 CG를 최소화한 리얼 액션만을 담으려 노력했다는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예비 관객들은 물론 이미 관람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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