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커미셔너, 최근 홈런 증가에 ‘배트 문제 가능성’ 언급

입력 2017-07-12 11: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홈런 급증에 대해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공이 아닌 배트를 지적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12일(한국시각) 올스타전이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말린스 파크를 찾아 홈런 급증에 대해 전했다.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자리에서 홈런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은 물론 배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만프레드는 홈런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뿐만 아니라 배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번 전반기에만 3343개의 홈런이 터졌다. 지난 6월에는 2000년 5월 세워진 한 달 최다 홈런 기록(1069개)이 깨졌다.

홈런 증가에는 여러 이유가 제기되고 있다. 타구 발사 각도 상승과 평균 기온이 올라가 비거리가 늘어났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공에 대한 논란도 있다. 여기에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배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 커미셔너의 언급인 만큼 배트 역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