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염정아 “‘장화, 홍련’ 엄마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

입력 2017-07-12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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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염정아 “‘장화, 홍련’ 엄마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

배우 염정아가 영화 ‘장산범’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염정아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 제작보고회에서 “허정 감독의 전작 ‘숨바꼭질’을 워낙 재밌게 봤다. 제안을 받고 책을 읽었는데 탄탄한 이야기에 매력을 느꼈다. 주인공 희연의 감정선에 많이 공감해서 욕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장화, 홍련’(2003) 엄마와는 완전히 다르다. 예민해서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계모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엄마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염정아 박혁권 허진 신린아가 출연하고 ‘숨바꼭질’ 허정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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