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박혁권 “미스코리아 염정아와 부부 호흡, 꿈인가 싶었다”

입력 2017-07-12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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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박혁권 “미스코리아 염정아와 부부 호흡, 꿈인가 싶었다”

배우 박혁권이 염정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박혁권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 제작보고회에서 “염정아와 부부로 출연한다고 해서 꿈인가 싶었다. 실제로 미혼인데 내가 미스코리아와 결혼할 확률이 현저히 낮지 않나. 상대역으로 연기라도 해본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박혁권이라는 배우와의 만남이 궁금했다. 실제로도 어떤 분인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장난꾸러기라 놀랐다. 많이 웃기지는 않은데 계속 던지더라”고 전했다. 이에 박혁권은 “동의할 수 없다. 다 웃어놓고 이러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박경림은 “박혁권의 개그는 집에 가서 다시 생각하면 웃긴 개그”라고 수습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염정아 박혁권 허진 신린아가 출연하고 ‘숨바꼭질’ 허정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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