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관광벤처 맞춤형 지원 확대”

입력 2017-07-12 17: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층 ‘관광벤처 보육센터’에서 관광벤처기업의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 및 자금 조달 등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가 열린 ‘관광벤처 보육센터’(이하 센터)는 관광기업의 창업 성공을 지원하고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구축했다. 7월 초 센터에 입주를 완료한 20여 개의 업체들은 앞으로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육센터 입주기업 에스엔비소프트, 여행노트앤투어, 크리에이트립, 커넥터스를 비롯해 와바다다, 오미(五味), 프렌트립 등 7개사 대표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관광벤처기업 육성펀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종환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내수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관광이 이제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도약을 이뤄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양질의 ‘착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더 많은 국민들의 ‘쉼표’ 있는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관광벤처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관광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도 장관은 좋은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에 대해, 관광벤처기업들이 창출한 ‘새로운 관광’이 관광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 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자금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gn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