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그랬구나~’ 이래서 ‘진사’가 박명수를 노렸구나

개그맨 박명수가 의외의 장소에서 웃음 사냥꾼 본능을 폭발시키며 위기의 ‘무한도전’를 구하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진짜 사나이\' 특집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박명수는 육군 30사단 신병 교육대에 입소, 보급품을 받을 때부터 ‘~요’ 자를 남발하며 구멍 병사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후 그는 전투복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도 전에 없이 엉성한 모습을 보이며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그러나 박명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교대 입소 신고식에서부터 잔뜩 힘이 들어간 그는 암기 울렁증을 보이며 함께 한 멤버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때 아닌 곳에서 깨어난 웃음 사냥꾼 본능’이 빛을 발한 것.




이런 가운데 박명수는 저녁 점호를 맡아야 하는 분대장이 되어 멤버들을 인솔했다. 그는 저녁 점호 때 보고 사항을 암기하는데 총력을 쏟았고 점호 시간이 아닌 때에 교관이 등장하자 자리에 벌떡 일어나 보고부터 하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정작 실제 점호 시간이 되자 그는 ‘필승 I can do’라는 경례 구호를 ‘Yes, I can’로 바꾸는 등 의도치 않은 맹활약을 보여줬다. “동기의 실수에 웃지 말라”는 교관의 지적도 소용없을 정도.

이 같은 박명수의 활약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MBC 측은 오는 15일 방송분 스틸컷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주 예고를 통해 공개된 사격훈련 및 화생방 훈련 장면 일부를 공개한 것.

이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나날이 상승 중이다. 실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신병 특집에서도 가장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 낸 화생방 훈련이 ‘무한도전’ 박명수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가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제공 | 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