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신성록, 3色 럭셔리 패션…비주얼 폭발

입력 2017-07-17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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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신성록, 3色 럭셔리 패션…비주얼 폭발

스크린부터 뮤지컬 그리고 안방극장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신성록이 모델 뺨치는 훤칠한 기럭지로 세 가지 패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철부지 연하남편 ‘강호림’ 역을 맡은 신성록이 평범한 은행원과는 180도 다른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서 신성록은 시크한 남성미가 폴폴 풍기는 수트부터 고품격의 끝을 보여주는 승마복 그리고 부유층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골프웨어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다. 이는 갑자기 억만장자 백작이 되어 나타난 장인(최민수)이 제시한 귀족다운(?) 생활의 일부로, 평범한 회사원 이었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고가의 명품 의상들을 입은 ‘호림’(신성록)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화 속 신데렐라가 된 듯 보여 웃음보를 자극한다.

여기에 커다란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신성록의 표정은 철 없는 연하남편 ‘호림’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어 ‘죽어야 사는 남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신성록은 의상을 갈아입을 때마다 스타일에 맞는 컨셉으로 즉석 애드리브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신성록이 선보일 ‘신성록표’ 코믹연기는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놓쳐서는 안될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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