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한 정재승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셋째를 가졌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알쓸신잡'에서는 전주로 떠난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위스와 프랑스 샤모니를 다녀왔다는 유희열의 말에 정재승 박사는 “샤모니에서 제 인생에 가장 맛있는 퐁듀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왜 갔냐는 질문에 “제 아내랑 운전을 해서 프랑스를 한 바퀴 돌았다. 한 바퀴를 다 돌고 나서 셋째가 생겼다”고 답하며 부끄러워 했다. 이에 김영하는 “샤모니 베이비”라며 감탄했다.

이에 유시민은 프로포즈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정재승은 “너무 멋없는 프러포즈를 했다. ‘혹시 나하고 결혼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물어봤다.

계속해 “몇 초 생각하다가 ‘없는데’ 그러더라. 그래서 ‘그럼 결혼하지’ 그랬다. 애정 고백은 낭만적인 장소에서 했다. 소양강 유람선에서 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