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설리가 SNS에 또…동물 학대냐 vs 악마의 편집이냐

입력 2017-07-24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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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설리가 SNS에 또…동물 학대냐 vs 악마의 편집이냐

한동안 잠잠하던 ‘이슈 메이커’ 설리가 또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는 반려묘 학대 논란이다.

24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와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설리가 반려묘와 함께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바로 동영상. 영상 속 설리는 반려묘의 등을 깨무는 가 하면 귀를 입에 문 채 잡아당기며 장난치고 있다.

이에 “동물 학대 아니냐” “저 영상 찍는다고 고양이를 얼마나 괴롭혔겠느냐” 등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으로 한 행동일 것”이라면서 설리의 행동을 옹호하기도 했다.

설리.


설리.


논란이 커지자 설리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영상은 캡처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악의적인 캡처다. 고양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은 설리가 등을 깨문 시점과 다르다. 고양이가 하품하는 순간”이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악마의 편집’ 여부를 떠나서 설리가 반려묘에게 한 장난은 도를 넘은 행위다.

한편, 설리는 지난달에도 불판 위에 놓인 장어를 보여주면서 “살려줘. 으아아. 살려줘”라는 말로 장난치는 동영상을 공개해 뭇매를 맞았다. 설리는 장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너네 장어 먹지마 메롱” “뭐? 장어 매출이 올랐다고?”라고 글을 남겨 논란을 재점화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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