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호세 퀸타나(28)를 트레이드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가 여전히 저스틴 벌렌더(34)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5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여전히 벌렌더와 알렉스 아빌라(30) 트레이드를 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는 꾸준히 벌렌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컵스가 벌렌더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은 이달 초다.

벌렌더는 시즌 20경기에서 117이닝을 던지며 5승 7패와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3.04에 비하면, 매우 큰 부진.

이에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디트로이트가 연봉 보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벌렌더는 2019시즌까지 계약 돼 있고, 매년 2800만 달러 씩을 받는다.

시카고 컵스는 최근 퀸타나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 퀸타나는 시카고 컵스 이적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2승을 올렸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는 추가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다.

벌렌더와 함께 꾸준히 시카고 컵스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아빌라는 포수로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82와 11홈런, OPS 0.902 등을 기록 중이다.

한편, 벌렌더는 시카고 컵스 외에도 LA 다저스를 비롯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