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5회 위기 끝 무실점… 5이닝 2실점 5K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2로 뒤진 5회 선두타자 잭 그라나티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4회 2사 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바톨로 콜론을 희생번트 처리했다. 콜론은 1루수 방면으로 번트를 대 1루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브라이언 도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으나 조 마우어에게 볼넷을 내줬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하지만 류현진은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파워히터 미겔 사노를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5회까지 총 79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5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