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29일 복귀 확정… DET 원정 선발 등판

입력 2017-07-27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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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29)의 복귀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카이클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이에 휴스턴은 30일에는 콜린 맥휴, 31일에는 랜스 맥컬러스를 선발 등판시킨다. 카이클의 복귀로 등판이 하루씩 연기됐다.

앞서 카이클은 지난달 9일 목 부위의 통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 행.

휴스턴은 현재 지구 2위와 큰 격차를 보일 만큼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카이클을 무리시키지 않고, 충분한 재활 기간을 부여했다.

이후 카이클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8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13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카이클은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75 2/3이닝을 던지며 9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7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부상 전까지는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불렸다. 하지만 카이클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사이영상 수상에 준하는 누적 성적을 쌓지 못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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