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TV ‘원나잇 푸드트립’ 캡처

사진 | 네이버TV ‘원나잇 푸드트립’ 캡처


개그맨 정준하가 아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26일 방송된 올리브TV ‘원나잇 푸드트립:먹방 레이스’ 24회에선 일본 나고야에서 먹방을 이어가는 정준하의 모습이 담겼다.

정준하는 특대 사이즈의 장어 덮밥을 보고 감격했다. 맛을 보기 전, 정준하는 속이 바짝 타들어 가는지 연신 음료를 들이켰다. 마음을 가다듬고 장어 덮밥 뚜껑을 연 정준하는 먹음직스럽게 그릇 가득 차 있는 장어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향을 음미한 후 “비린내가 전혀 안난다”고 말하며 장어 덮밥을 즐기는 자신만의 방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장어 덮밥을 비장하게 4등분 한 정준하는 밥그릇에 일부를 옮겨 담아 먹으며 본연의 맛을 즐겼다. 금세 한 그릇을 뚝딱한 정준하는 곧 이어 두 번째 방법인 고추냉이, 파, 김을 넣는 장어 덮밥을 소개했다. 그는 빠르게 덮밥을 비벼 한 입 크게 맛을 본 후 춤을 추며 “난 이거다”라고 감탄했다. 특유의 표정으로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아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세 번째 방법으로 장어 덮밥용 차인 오차즈케를 덮밥에 부어 그릇째 들고 장어 덮밥을 해치웠다. 그는 갑자기 아내가 나고야에 가는 자신을 너무 부러워했다고 고백하며 “아내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아내 바보’다운 면모를 뽐낸 정준하는 이내 다시 공격적인 먹방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정준하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야무진 먹방’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을 통해 먹방계의 신(神) 타이틀을 입증한 정준하가 황금여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 | 네이버TV \'원나잇 푸드트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