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COL전 1이닝 완벽… 4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2017-07-27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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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무리 투수에서 밀려난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0-5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11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했다. 탈삼진은 2개.

오승환은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삼진 처리한 뒤 라이언 해니건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팻 발라이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비록 5점 차의 리드 속에 마운드 올라 승리 혹은 세이브가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오승환 평균자책점은 3.89에서 3.80까지 하락했다.

또한 오승환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 자리 탈환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 타선이 호조를 보이며 10-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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