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오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지오 곤잘레스(32,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인 통산 최초 노히터 게임을 노렸지만, 9회 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곤잘레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곤잘레스는 8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노히터 게임을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노히터 게임은 9회 시작과 함께 무너졌다.

완벽한 투구를 하던 곤잘레스는 9회 첫 타자 디 고든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은 뒤 션 두리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곤잘레스는 비록 노히터 게임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두리틀이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 해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곤잘레스는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66까지 하락했다.

워싱턴은 곤잘레스의 호투와 6회 팀 공격의 중심인 브라이스 하퍼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곤잘레스가 승리를 챙긴 반면, 마이애미의 호세 우레나는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