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2볼넷으로 멀티 출루 ‘타율 0.154’

입력 2017-08-02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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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볼넷을 얻으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재균은 상대 좌완 선발 션 마나야를 맞아 팀이 5-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 볼넷으로 황재균은 전날 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3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 아웃됐다. 하지만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으며 황재균은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 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삼진으로 물러나며 황재균은 이날 3타수 무안타 2볼넷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황재균의 타율은 기존 0.163에서 0.154로 낮아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회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아 10-4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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