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이젠 세계로”…사무엘의 본격 꽃길 성장(종합)

입력 2017-08-02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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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이젠 세계로”…사무엘의 본격 꽃길 성장(종합)

가수 사무엘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솔로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16살 자신의 감성을 듬뿍 담은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 본격적으로 가수로의 활동을 다시 알린 사무엘은 ‘꽃길’을 걷게 될 수 있을까.

사무엘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SIXTEEN’(식스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가장 먼저 사무엘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 사랑을 무대에서 보답해드리겠다”며 “회사 대표님이 가장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날 쇼케이스 장을 방문한 용감한 형제는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사무엘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했다. 마침 가수를 준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친구를 한 번 해보면 안 되겠냐고 말해서 그게 인연이 돼 여기까지 왔다”고 사무엘 캐스팅 과정을 회상했다.



또 그는 “굉장히 브레이브에서 선보이지 않은 음악 스타일이다. 이 음악 스타일이 YG에 있을 때부터 추구했던 스타일이다. 이 스타일을 소화할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사무엘이 소화할 스타일이 됐다. 앞으로도 브레이브에서 이런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팝스러우면서 대중화된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사무엘은 “대표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서 미래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또 지금의 음악에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용감한 형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용감한형제는 “험난한 길이다. 그리고 너무 치열하고, 경쟁도 많다. 근데 실력과 노력으로 충분히 어필하면 대중들이 언젠가는 그 마음을 사랑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더 열심히 해나가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응원을 더했다.

사무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파이널 무대 때 안타깝게 11명에 못 들어갔다. 그때 심정은 조금 기대는 했지만, 못 들어가게 됐다. 기분이 조금 아쉬웠다. 근데 다 끝나고 인사를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눈물이 많이 나오더라. 그 이후로부터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극복했다. 또 학교에 돌아갔는데 친구들이 아쉽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내가 부족해서 못 들어가지 않았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워너원 멤버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가끔씩 연락을 하는 형은 박지훈과 옹성우, 강다니엘이다. 형들에게는 연락이 안 왔다. 바빠서 연락을 못 했는데, 우연하게 만나게 돼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사무엘은 “대표님을 하루라도 웃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 웃긴 이야기를 들을 때 짓는 대표님의 표정이 있는데, 그걸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잘 되는 것이다. 또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날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날 알리는 것이다”라고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나이도 어리고 혼자 무대를 꽉 채워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일 때도 있다. 또 사람들에게 날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무대이기 때문에 긴장도 된다. 혼자 무대를 채워야한다는 게 제일 부담이다. 그리고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연습을 매일 하고, 영상을 통해서 해외 솔로 아티스트의 무대를 연구하고 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솔로로 데뷔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말했다.



사무엘은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도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전 세계에서도 알려지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데, 프랑스에 가장 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무엘의 미니앨범 ‘식스틴’은 8월2일 오후 4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되며, 같은날 오후 8시에는 데뷔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로 가장 먼저 ‘식스틴’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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