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 악역으로 역대급 캐릭터…연기라는 것이 폭발한다

‘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 악역으로 역대급 캐릭터…연기라는 것이 폭발한다

‘언니는 살아있다’ 배우 손여은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순간이였다.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에서 악역의 신흥대세 ‘구세경’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손여은이 눈물샘 마를 날이 없었다.

‘구세경’ 캐릭터를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세배우로 우뚝 선 손여은이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편 조환승 (송종호 분)과 이별을 겪으면서 그의 아들 조용하 (김승한 분)가 아빠를 찾으며 떼를 부리자 억눌렀던 감정이 새어나오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은향 (오윤아 분)이 구필모 회장 (손창민 분)에게 그녀의 불륜 사실을 알리게 되면서 부녀 사이가 어긋난 것은 물론 지금까지 지켜왔던 본부장 자리까지 내려와야 할 위기에 처해지면서 악에 바친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 다시 한번 더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손여은은 오윤아와 대립관계를 이루며 긴장감을 유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악녀 어벤져스라 불렸던 양정아와 손여은이 벌려놓은 악행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 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