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창단 6년만에 첫 우승

전국선수권 결승 인천현대제철 제압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운영하고 있는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인천현대제철을 꺾고 창단 첫 정규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구미스포츠토토는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인천현대제철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대회 골키퍼상을 수상한 국가대표 강가애는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2011년에 창단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구미스포츠토토는 지난 시즌 WK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조바심이 날만도 했지만 창단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손종석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전력을 끌어올린 결과, 마침내 정규대회 첫 우승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게 됐다. 케이토토 손준철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은 구미스포츠토토 선수단 일동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하반기 정규리그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