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염정아X박혁권, 흰 소복 차림으로 “경규 어딨니”

입력 2017-08-0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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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한끼줍쇼’ 캡처

영화 ‘장산범’의 두 주역 염정아와 박혁권이 귀신으로 깜짝 변신했다.

9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JTBC '한끼줍쇼‘에선 한여름 더위에 산으로 밥 동무를 찾으러 간 이경규와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을 오르던 두 사람은 무언가를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이경규는 바위 밑에서 백발의 귀신 분장을 한 스태프를 발견하곤 크게 폭소했다. 이경규는 ‘예능 대부’답게 “납량 특집”이라는 제작진의 의도를 단번에 간파했다. 멧돼지 소리가 연이어 들려도 두려워하지 않고 녹음기를 한 번에 찾아내는 등 날카로운 통찰력을 입증했다. 반면, 강호동은 큰 몸집과는 다르게 여린 마음을 드러내며 두려움을 토로했다.

무서워하는 강호동을 뒤로 염정아와 박혁권이 흰 소복을 둘러쓰고 몰래 다가왔다. 강호동과 이경규는 귀신으로 열연한 두 사람을 반기며 환호했다.

이경규는 염정아에게 “왜 더운 데 산에서 만나자고 했지? 마이크가 되나?”라고 마이크의 성능을 의심했다. 염정아는 보란 듯이 마이크로 “경규야”라고 오싹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에는 이경규와 강호동을 속이기 위해 땡볕에서 열연을 펼친 박혁권과 염정아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더운 날씨에 지친 듯 숨을 거칠게 몰아쉬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삼과 동시에 감탄을 자아냈다.

무더위를 날려줄 염정아와 박혁권의 ‘한끼 도전’은 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한끼줍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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