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이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뷰티 예능 MC 데뷔에 성공했다.
10일 첫 방송된 FashionN ‘팔로우미8S’에서 홍수현은 매끄러운 진행은 물론이고 싱그러운 비주얼과 엉뚱 발랄한 행동들로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이날 홍수현은 ‘뷰티 이력서’ 주제를 통해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자신을 마음만은 10대라고 소개하며 첫사랑의 아이콘을 꿈꾸는 순수감성을 보였다. 반면,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필라테스, 골프까지 운동은 가리지 않고 한다며 운동 마니아임을 밝혀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청순함과 더불어 건강미 넘치는 모습까지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또한 ‘팔로우미TV 홍수현’에서는 셀프 카메라로 여행 가방을 꾸리는 모습을 담아 소개했다. 캐릭터가 그려진 파우치와 세안용 토끼 머리띠 등 귀여운 소품들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더불어 공항 화장실 거울을 이용해 공항 패션을 소개하는가 하면, 기내 화장실에서 피부관리 비법을 소개하는 등 MC로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수현의 허당미 가득한 매력은 어색한 첫 녹화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MC들이 낸 문제를 모조리 맞춰 ‘정답자판기’라는 별명을 얻고, ‘픽미업(Pick Me up)’ 코너에서 자신의 귀차니즘 극복템을 소개하기 위해 어딘가 어설프지만 정감가는 시연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특히, 1위를 향한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