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암 수술을 앞두고 이미도에게 식구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나영실(김해숙)은 김유주(이미도)와 함께 암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암 수술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한 의사의 말에 나영실은 수술을 미뤘다. 남편 이윤석(김영철)의 재판 다음날이 수술날이었기 때문.

수술날짜를 미루면 어렵다는 의사에 말에도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나영희의 말에 김유주는 그 날짜에 수술을 받으라고 하며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실은 “아버지 재판 다음날 입원을 어떻게 하냐. 재판 결과도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데 징역형이면 바로 구금이 될 텐데 나로 집에 있어야 한다”라며 “시아버지에게는 알리지 말아라. 내가 그 사람한테 진 빚이 많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유주는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 가족들한테 말하겠다”라고 강하게 말하자 나영희는 수술을 받겠다며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말라”며 “나 진짜 괜찮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