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일수록 가족은 똘똘 뭉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공판기일통지서를 받고 재판을 받으러 법원으로 가는 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한수(김영철)는 공판기일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변혜영(이유리)과 변준영(민진웅), 변미영(정소민), 변라영(류화영)은 변한수를 찾아가 변혜영이 변호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변한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너희 마음은 잘 알겠는데, 혜영이를 옆에 앉게 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 순간도 편안하게 잔적이 없다”며 “떳떳하게 죄값치르고 그 부끄러운 세월에서 벗어나고 싶어. 아버지 더이상 후지지 말아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변혜영과 변준영 그리고 차정환(류수영)은 변한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고 목격자의 진술을 받기 위해 합심을 했다.

변미영은 카센터 문을 닫은 임종화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고 늦은 밤에 카 센터로 돌아온 그를 발견했다. 변미영은 임종화에게 사연과 상황을 전달하며 “법정에서 보기만 해도 좋다. 우리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온지만 들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변미영은 안중희(이준)과의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첫 데이트부터 이들은 어색함이 급습했다. 변미영과 안중희는 안부를 묻고는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예약하려 한 레스토랑도 꽉 차서 안 되자 변미영은 “이래서 연예인들은 집에서 데이트를 하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중희는 파스타를 만들어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 집에 파스타 재료가 없는 걸 알자 절망에 빠진 안중희는 변미영이 심상치 않은 표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파스타 대신 라면을 함께 먹은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얼굴 표정이 왜 그런지 물었고 변미영은 변한수의 재판이 잡혔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 전날 변미영 집에 들른 안중희는 “내가 탄원서라도 쓸 걸 그랬다”라며 “모두 다 잘 될거다”라고 위로했다.
나영실(김해숙)은 김유주(이미도)와 함께 암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암 수술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한 의사의 말에 나영실은 수술을 미뤘다. 남편 이윤석(김영철)의 재판 다음날이 수술날이었기 때문.
수술날짜를 미루면 어렵다는 의사에 말에도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나영희의 말에 김유주는 그 날짜에 수술을 받으라고 하며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실은 “아버지 재판 다음날 입원을 어떻게 하냐. 재판 결과도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데 징역형이면 바로 구금이 될 텐데 나로 집에 있어야 한다”라며 “시아버지에게는 알리지 말아라. 내가 그 사람한테 진 빚이 많아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유주는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 가족들한테 말하겠다”라고 강하게 말하자 나영희는 수술을 받겠다며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말라”며 “나 진짜 괜찮다”라고 말했다.
재판 전날 변한수는 가족들을 위해 김장을 담궜다. 특히 변한수는 안중희의 집에 찾아가 만든 김장을 냉장고에 넣었다. 이런 모습을 본 안중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왜 경찰 조사를 받았냐고 물었다.

변한수는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35년 만에 당당하게 외출도 하고 거리도 걷고 한다. 밤에 꿈도 안 꾸고 잠도 잘 잔다.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네가 쓰던 방 늘 비워둘테니까 언제나 오고 싶을 때 오라. 집밥이 먹고 싶을 때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변한수’가 있는 곳을 쪽지에 그려서 안중희에게 줬다. 변한수는 “거기 가서 변한수의 아들이라고 하면 좋아할 거다.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도 고맙고 미안했다. 죗값을 조금이라도 치루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재판 당일이 되고 김영철은 가족들에게 담담하게 “다녀오겠다”라고 말했고 가족들은 잘 다녀오시라고 응원했다. 변라영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법정에서 검찰은 변한수에 징역1년을 내려달라 요청했고 법원은 변한수에 유죄를 인정하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변한수는 선고를 듣고 “제게 벌을 주세요. 지금 죄를 지었는데 제대로 벌을 주시지 않냐”라며 “예전에는 죽이지 않았다고 했는데도 죄를 지었다고 하더니 지금은 왜 벌을 주지 않냐”며 통곡했다.
재판 후에 가족들을 만난 변한수는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향하던 중 임종화와 마주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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