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브래드 피트 극찬…하반기 최고 기대작

영화 ‘잃어버린 도시 Z’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최대 서점인 아마존, 반스앤노블이 올해의 책으로 뽑은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로 탄생시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 퍼즐이자 미지의 세계 ‘Z’에 도전한 최초의 인간,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탐험가의 20세기 최대 탐험 미스터리를 그린 실화 ‘잃어버린 도시 Z’ 가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이자 미국 최대 서점들이 올해의 책으로 뽑은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 원작을 영화로 탄생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원작 ‘잃어버린 도시 Z: 아마존의 치명적인 유혹에 관한 이야기’(원제: The Lost City of Z: A Tale of Deadly Obsession in the Amazon)는 2009년 발간된 작품으로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극지 탐험가이자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코난 도일의 ‘더 로스트 월드(The Lost World)’에 영향을 미친 영국인 탐험가 ‘퍼시 포셋’이라는 인물을 추적한 실화 이야기이다.

발간 당시, 이 작품은 미국 최대 서점인 아마존, 반스앤노블이 뽑은 2009년 올해의 책 비소설 부문 1위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불멸의 인간 정신을 숨 가쁘게 추적한 탐험 미스터리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비소설 부문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저자 데이비드 그랜(DAVID GRANN)은 ‘뉴요커’, ‘뉴욕타임스 매거진’, ‘애틀랜틱’, ‘워싱턴 포스트’ 등에 역사상 특별한 발자취를 남긴 인간과 사건에 대해 탐사 추적 기사를 연재하는 전문작가로 뉴욕 뒷골목의 갱단 이야기부터 극지 탐험가들의 알려지지 않은 모험담까지 현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영화 ‘잃어버린 도시 Z’ 는 특히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이자 제작자로도 활동 중인 브래드 피트(Bradley Pitt)가 ‘퍼시 포셋’의 모험에 찬 일생에 매료되어 장장 5년에 걸친 작업 끝에 자신이 만든 제작사 ‘플랜 B’를 통해 원작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증폭시키고 있다. 거기에 찰리 허냄, 톰 홀랜드, 시에나 밀러, 로버트 패틴슨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이자 브래드 피트가 극찬한 ‘잃어버린 도시 Z’는 9월 2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