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김현수, MIA전 더블헤더서 모두 안타… 3G 연속 폭발

입력 2017-08-23 10: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더블헤더에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차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뒤 첫 멀티히트.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9로 크게 뒤진 7회 마이애미 구원 타자와 준이치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현수는 6-12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려,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현수는 곧바로 열린 2차전에도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호세 우레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이후 김현수는 더블 스위치로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즌 성적은 74경기 출전에 타율 0.226와 1홈런 11타점, 출루율 0.306 OPS 0.581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