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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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언론시사회에서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배우 안셀 엘고트가 참석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15년 전부터 한국 영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장르 영화의 팬이고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팬이다. 두 분의 작품을 직접 극장에 가서 보기도 했다. 박찬욱의 \'아가씨\'는 LA시사회 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과는 \'괴물\' 이후 10년 간 연락을 종종 하고 지내는데 \'설국열차\'의 제이미 벨이 맡은 \'에드가\'가 내 이름을 딴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찍 죽어서 조금 아쉬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안셀 엘고트)가 운명 같은 여성 데보라(릴리 제임스)를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안셀 엘고트, 케빈 스페이시, 릴리 제임스, 에이사 곤살레스, 존 햄, 제이미 폭스가 출연한다. 9월 1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