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박재석,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백세시대 음악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데뷔했다.
골든차일드(Golden Child)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인피니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남성 그룹으로 ‘100년에 한 사람밖에 없는 완벽한 아이’라는 뜻이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100년간 이끌어 나가며 앞으로 100년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의미다.
2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선 골든차일드의 첫 번째 미니앨범 ‘골-차!(GOL-CH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Y는 “실감나지 않는다. 반복되는 연습, 일상을 거쳐 무대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 골든차일드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게 돼 가슴이 뛴다”, 대열은 “긴 연습 기간동안 힘들었다. 잘 견뎌온 내 자신에게 고맙다. 11명 골든차일드가 힘든 기간을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그룹은 "인피니트 남동생으로 불린다. 부담스러운 수식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멤버 수가 더 많아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고 골든차일드만의 강점을 소개했다.
오늘 저녁 6시 공개되는 ‘골-차!’는 골든차일드의 줄임말인 ‘골차’에서 파생된 단어로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룹의 힘찬 각오와 당찬 포부를 표현했다. 미니앨범은 중독성 있는 사운드를 바탕으로 신나는 댄스곡부터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까지 다양한 음악을 담았다.
골든차일드는 이날 2017 리얼리티프로그램과 게릴라 콘서트에서 선공개했던 수록곡 ‘SEA', 팬들의 설렘지수를 높일 ‘네가 너무 좋아’ 그리고 타이틀곡 ‘담다디’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앨범 전체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까지 공개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담다디’를 비롯해 수록곡 ‘나랑 해’, ‘내 눈을 의심해’, ‘네가 너무 좋아‘, ‘SEA’까지 총 6개 노래가 수록됐다. 멤버 TAG와 장준이 ‘담다디’ ‘SEA' '네가 너무 좋아’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TAG는 “랩 메이킹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갑자기 ‘너희가 만들어봐라’라고 하셔서 기회를 얻게 됐다”고 준비돼 있는 실력파다운 면모를 내비쳤다.
특히 타이틀곡 '담다디'는 락킹 사운드에 밝고 청량한 느낌의 노래다. 골든차일드만의 당차고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가수 이상은의 '담다디'라는 곡과 제목이 같지만 전혀 다른 음악스타일이다. 기존 동명곡의 노래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을 흥겨운 비트와 11명의 멤버들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골든차일드표 새로운 담다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준은 “당연히 이상은 선생님의 곡인줄 알았다. 우리 어머니의 애창곡이기도 하기 때문에 리메이크인 줄 알았다. 어머니가 설거지 하시면서 부르신다”, 막내 보민은 “2000년생이다. 잘 모르는 노래였다”고 데뷔곡 ‘담다디’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밝고 힘찬 완벽 칼군무까지 더한다. 이에 대열은 “춤선 느낌을 많이 살렸다. 기대해달라”, 동현은 “풋풋한 신인인만큼 소년스러운 안무를 선보인다. 야구단처럼 안무 대열이 좋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룹은 "인피니트 선배님들의 칼군무 기본기를 멤버들이 숙지했다. 인피니트 선배님들 만큼의 칼군무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춤으로만 배틀을 하면 인피니트 선배님들이 역시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골든차일드는 “동료,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는 아이돌과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K팝을 알리고 싶다. 다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우리의 강점은 팀워크다. 물론 다 팀워크가 좋겠지만 우리만의 팀워크가 확실히 있다”고 자신, 리더 대열은 “가장 큰 목표는 신인상이다. 하지만 우리의 음악, 우리의 색깔, 퍼포먼스로 꾸준하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각오했다.
골든차일드는 28일 오후 6시 타이틀 곡 ‘담다디'의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첫 번째 미니 앨범 ‘골-차!(GOL-CHA!)’에 수록된 전곡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