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인 이재명 시장과 부인 김혜경 씨의 출연료가 100%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재명 시장과 부인 김혜경 씨의 출연료 전액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1회부터 4회까지의 출연료는 현재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됐고, 5회부터의 출연료는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성남시청 김남준 대변인 또한 동아닷컴에 “출연료 기부는 사실이다. 사실 본인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재명 시장 또한 ‘동상이몽2’에서 출연료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동상이몽2’를 통해 책정된 김혜경 씨의 출연료는 일반인에게 지급되는 기준으로 책정됐다. 이에 후원금의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지만, 이재명 시장과 부인 김혜경 씨가 ‘동상이몽2’ 출연을 통해 수익을 올린 것은 없는 셈.
한편 이재명 시장과 김혜경 씨 부부는 ‘동상이몽2’에서 잠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명 시장, 김혜경 부부의 방송분은 9월 중순까지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