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깔깔깔’ 선정위원회 캐리커처.
창의적인 지역문화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다함께 깔깔깔’ 사업은 패션, 음식, 영상, 공연, 관광, IT 등 분야에 상관없이 문화에 관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지원금을 받아 지역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활동할 2인 이상의 팀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사업의 총 지원금 규모는 2억 1000만원. 지원자들이 직접 제출한 신청금액을 바탕으로 팀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과 우편으로 가능하다.
선정된 팀은 각자 활동을 진행하고, 11월 중하순에 예정된 깔깔깔 페스티벌(발표회)에 참여하게 된다. 깔깔깔 페스티벌은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각종 창의적인 작업들의 성과물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주최 측인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는 2018년부터 매년 국내의 한 도시를 선정해 1년 간 문화예술 공연, 축제, 심포지엄 등을 실시하는 문화수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각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살려 문화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더욱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다함께 깔깔깔’ 사업 역시 지역 문화활동가들과 지속적인 연계를 꾀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참여하는 지역 문화활동(사업)의 독창성 및 파급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활동의 지속성과 연계성 또한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공모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지역, 세대, 조직 간의 연계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