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스포츠동아DB
엄지원…기본 충실한 개성파 패션
멋쟁이들은 다 모인다는 2018 S/S서울패션위크가 한창이다. 혁신적인 패션도 좋지만,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따라 입어보고 패션’이 단연 으뜸. 그런 면에서 올해는 엄지원이 핫스타. 복고 느낌을 더한 개성파 패션의 완성을 보여준다. 레드톤 체크 패턴 재킷에 데님 팬츠로 일단 ‘기본’에 충실. 여기에 레트로풍 귀걸이,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를 매치해 개성도 놓치지 않았다. 버건디 컬러 슈즈와 백의 세련된 ‘색깔맞춤’까지. 당장 따라 입어보고 싶은 패션이다.
클라라. 스포츠동아DB
● 워스트
클라라…단점 부각한 산만한 코디
서울패션위크에 등장한 또 다른 스타 클라라. 자타공인 ‘S라인’의 대표주자인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패션에 있어서 과도한 자신감이 매력발산을 가로막았다. 가슴이 파인 스트라이프 패턴 언밸런스 원피스에 버건디 재킷을 매치했지만 산만한 연출 탓인지 어디서도 클라라의 매력은 드러나지 않는다. 심지어 언밸런스 원피스는 클라라의 트레이드마크인 각선미까지 감추고 말았다. 단점만 부각한 ‘대략난감’ 패션.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