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업을 바꿔라2’(이하 ‘수바라2’)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뉴질랜드, 하와이 등 세계 각국의 혁신적인 수업들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성동일-성준·성빈 가족과 정태우-정하준 부자는 하와이의 스타오브더씨 스쿨(Star of the sea school)로, 김인권-김자영·김민경 부녀과 재희-이라온 부자는 뉴질랜드의 홀스웰 스쿨(Halswell shcool)로 떠나 교육체험에 참여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수업을 조명한 ‘수바라2’에는 수업 외에도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 해외로 떠난 여섯 아이들이 발산하는 각양각색의 매력이 바로 그것. 하와이로 떠난 성준·성빈과 하준, 그리고 뉴질랜드로 떠난 자영·민경과 라온이의 매력을 제작진이 직접 밝혔다.
먼저 성준에 대해 제작진은 “성준은 아시다시피 점잖은 성선비에 우등생이다. 조용할 것만 같지만 묵직한 카리스마가 있다. 성동일 씨도 이제는 준이를 어린 아이가 아니라 어른으로 대해주는 듯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빈에 대해서도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다. 어떤 일이든 스스로 해내고 싶어하는 책임감 있는 소녀다”라고 말했다.
김인권의 두 딸 자영과 민경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자영이가 아빠 대신 렌터카 등 현지에서 부딪힌 모든 상황을 차근차근 해결했다. 아빠의 고민상담도 해줄 만큼 속 깊은 아이”라는 것. 또한 “민경이는 사전 인터뷰에서 조용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등교 이틀째부터 친구들에게 인기 최고였다. 딸이 이렇게 활발한 아이인지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 알았다며 김인권 씨가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하준이는 마음씨가 참 고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 가운데서 운동신경이 단연 발군이다. 정태우 씨가 운동신경을 자랑했는데 정작 아빠보다 하준이가 낫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귀염둥이 막내 라온에 대해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현지 아이들과 잘 어울렸다. 심지어 라온이네 반 아이들은 한국말을 어디서 보고 적어와 라온이에게 보여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아이들의 숨길 수 없는 매력은 3일 방송에서도 드러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와이 자유여행을 떠난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뉴질랜드 홀스웰 스쿨의 혁신적인 수업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른들도 놀라게 하는 아이들의 톡톡 튀는 매력은 이날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수바라2’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