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스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나단 스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내야수 조나단 스쿱(26) 붙잡기에 나섰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30일(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스쿱과 연장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쿱은 메이저리그 5년차의 내야수. 이번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93와 32홈런 105타점 92득점 182안타, 출루율 0.338 OPS 0.841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해 개인 통산 첫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2위에 올랐다.

통산 0.300이자 이번 시즌 0.338의 출루율이 약점. 스쿱은 이번 시즌 볼넷 35개를 얻는 동안 삼진 142개를 당했다. 선구안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스쿱은 지난해 162경기, 이번 시즌 160경기에 나설 만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큰 강점이다.

스쿱은 연봉 조정신청 자격 2년차. 연장 계약이 없다면, 오는 2019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 연봉은 347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