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행복을 선물하다…경륜경정, 광명장애인시설 셔틀버스 지원

입력 2017-12-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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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는 8일 광명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29인승 셔틀버스를 전달했다. 사진제공 | 경륜경정사업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360도 대한민국 스포츠 스폰서’를 슬로건으로 국내 스포츠 여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8일 광명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9인승 셔틀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적절한 이동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셔틀버스다. 광명시에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은 관내 특수학교가 없어 인근 지역 특수학교를 다니거나 관내 일반학교에서 운영하는 70개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반학교의 경우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체육시설 및 전문 인력이 부족해 학생들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체육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한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셔틀버스로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체육 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있었으나, 차량이 노후화되어 고장이 잦고 복지관을 찾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용해 효율이 떨어졌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4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한 사회공헌활동 ‘광명시 장애아동 가족캠프’를 통해 광명시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체육 활동 참여에 대한 어려움을 전해 듣고 이번 셔틀버스를 지원하게 됐다. 전달된 차량은 앞으로 관내 특수학급과 연계해 장애 아동·청소년 체육 프로그램 셔틀버스로 운영된다. 현재 광명시 70개 특수학급에는 396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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