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모어랜드와 2년-1300만 달러 계약… 1루 보강 완료

입력 2017-12-19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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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모어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거물 자유계약(FA) 선수 에릭 호스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치 모어랜드(32)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19일(한국시각) 보스턴이 모어랜드와 2년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스턴과 모어랜드의 계약에는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00타석 당 25만 달러 상당이다.

이제 보스턴은 호스머를 뒤로한 채 J.D. 마르티네스(30)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FA 시장 최대의 거물이다.

모어랜드는 이번 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149경기에서 타율 0.246와 22홈런 79타점 73득점, 출루율 0.326 OPS 0.769 등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보스턴은 1루수 호스머와 외야수 마르티네스를 염두 해두고 있었다. 모어랜드의 계약으로 볼 때 보스턴 선택은 마르티네스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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